[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여러분의 소중한 꿈은 무엇인가요?

입력 2022-06-13 00:54   수정 2022-06-17 09:11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우리 모두는 저마다 꿈을 갖고 있습니다. 하고싶은 일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아요.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세상을 더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일도 하고 싶죠.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왔어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발명품을 만들겠다는 친구도 있고, TV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친구도 있어요. 주니어 생글 기자들이 어떤 꿈을 갖고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면서 여러분도 꿈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거북이와 대화하는 기계를 발명할 거예요
유혜리 주니어 생글 기자
성남 산운초 6학년

제 꿈은 ‘TT(turtle translation) 머신’ 발명가입니다. TT 머신은 사람과 거북이가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기계입니다. 저는 거북이 세 마리(코코, 뽀삐, 봉봉)를 키우고 있는데 그중 코코를 가장 좋아합니다. 저는 기쁜 일이 있거나 속상한 일이 있을 때 코코와 이야기를 나눠요. 코코는 항상 저를 이해하고 응원해 주는 것 같아 코코와 대화할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코코가 저에게 말을 할 수는 없어서 아쉽고 답답합니다. 그래서 저는 거북이와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TT 머신을 발명할 거예요.

이런 생각은 어렸을 때 어떤 책을 읽고 나서 갖게 됐어요. 그 책의 주인공은 신기한 팔찌로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었어요. TT 머신을 만들면 코코와 말장난을 하며 더욱 친해질 거예요. 저는 코코와 대화하기 위해 꼭 이 기계를 만들 거예요. 이 세상에 TT 머신을 발명한 사람은 아직 없어요. 그래서 제가 이 기계를 발명하면 노벨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과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거북이와 관련된 책을 열심히 읽고 있어요. 취미로 거북이 관련 영상도 올리고 있습니다.
영화 주인공 같은 변호사
손성호 주니어 생글 기자
광주 문화중 3학년

나의 장래 희망은 변호사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피고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검사와 논쟁을 하고, 재판관을 설득하는 변호사가 나온다. 피고인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고, 증인을 찾아가 재판에서 증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장면을 보면서 감명받았다.

변호사가 되는 꿈을 가진 뒤 법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은 <대한민국 전문 변호사들>이란 책이다. 이 책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변호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변호사가 하는 일과 법조인의 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현재 광주광역시 동부지역 중학교 학생의회 부의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변호사가 되는 데 필요한 경험을 쌓고 있다.
제2 코로나 사태 막는 국제 의료 전문가
이재현 주니어 생글 기자
아시아퍼시픽 국제외국인학교 6학년

저의 장래 희망은 세계보건기구(WHO)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의료행정인이에요. 의료는 ‘의술로 병을 고침’이라는 뜻이고, 행정은 ‘정치나 사무를 행한다’는 뜻이에요. 즉, 의료행정인은 의료 분야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해요.

의료행정인이 되고 싶은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저의 관심사와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예요. 저는 역사, 문화, 정치, 사회 등 여러 분야에 관심이 있어요. 의학 지식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관심 분야를 접목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어요.

의료행정인이 되려면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해요. 첫 번째로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학을 공부하고 인턴, 레지던트 등으로 근무한 뒤 전문의를 거쳐 석·박사학위를 취득해야 해요. 그다음 병원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정부나 국제기구에서 일해야 해요.

저의 롤모델은 이종욱 전 WHO 사무총장이에요. 그는 의대 재학 중 미국령 사모아에 가서 한센병 환자들을 치료했어요. 그런 그를 주변에서 ‘아시아의 슈바이처’라고 불렀대요. 이후 WHO 사무총장으로서 에이즈 퇴치 사업에 몰두하며 죽을 때까지 세계인의 건강과 보건을 위해 몸을 바쳤어요. 힘든 일도 많겠지만 저의 꿈을 이루고 싶어요.
유엔에서 일하며 제2의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될래요
박은서 주니어 생글 기자
필리핀 OB몬테소리 4학년

저는 커서 유엔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유엔은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에서 국가 간 협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유엔이 활동하는 것을 뉴스로 보면서 더욱더 유엔에서 일하고 싶어졌습니다.

유엔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함께 일합니다. 따라서 영어가 필수입니다. 저는 앞으로 영어 공부와 학교 수업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또 국제적인 이슈와 뉴스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유엔에서 일하게 된다면 세계 평화를 위해 각국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에 도움이 되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싶습니다.

저의 롤모델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입니다. 반 전 총장은 2007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지냈습니다. 관련된 책과 영상도 많이 보면서 유엔에서 일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의사가 돼서 아픈 동물 치료해 줄래요
유하리 주니어 생글 기자
성남 산운초 3학년

저의 꿈은 수의사입니다. 수의사는 아픈 동물을 치료해 주는 직업이에요. 동물도 소중한 생명이기 때문에 수의사가 필요해요. 저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동물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엘리너 맥그래스라는 유명한 수의사가 있습니다. 그는 세계 최초의 여성 수의사입니다. 수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에 소규모 동물 병원을 개업했습니다. 1933년 세계박람회에서 수의학 지식을 널리 알렸습니다. 파트리샤 오코너라는 여성 수의사도 유명합니다. 그는 1942년 미국 뉴욕에 있는 스태튼아일랜드 동물원의 전임 수의사가 됐고 30여 년간 수의사로 일했습니다. 저도 맥그래스, 오코너처럼 수의사가 돼 동물을 치료하고 싶습니다. 저는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아파하는 동물들을 치료해 주고, 도와주는 마음씨 따뜻한 수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동물들아, 사랑해.

재미있는 이야기 전하는 방송 MC
박서은 주니어 생글 기자
울산 남산초 6학년

제가 꿈꾸는 미래 모습은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입니다. MC는 프
로그램의 내용과 흐름을 파악하고,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으며, 시청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제 생각을 글로 쓰고 말로 표현하는 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MC가 되는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MC가 되려면 여러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평소 책과 신문을 열심히 읽으며 필요한 내용은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MC는 유재석 아저씨와 김성주 아저씨입니다. 두 분은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합니다. 이분들의 능력이 너무 부럽고 닮고 싶습니다. ‘국민 MC’로 불리기까지 무대 공포증과 카메라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예회 사회를 맡아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말하는 연습을 해 친구들의 무대를 소개한 경험이 여러 번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떨리기도 하고 혹시나 실수할까 두려운 마음도 들었지만 무사히 학예회를 마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런 작은 경험과 노력이 저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쟁터까지 달려가는 기자
이승호 주니어 생글 기자
용인 죽전중 2학년

나의 장래 희망은 기자다. 글쓰기에 흥미가 있고,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많아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적인 문제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기자는 새로운 소식을 취재해 신문, 잡지, 방송 등을 통해 알리는 일을 한다. 세상을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고,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는 기자가 되려면 갖가지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갖고 깊이 있게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학교나 지역에서 학생들이 만드는 신문에 참여하고, 나중에 인턴이나 대학생 기자로 신문사에서 일해 보는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아는 유명한 기자는 맥스 데스포다. 데스포는 6·25전쟁 중 ‘폭파된 대동강 철교’ 사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데스포는 당시 10여 년간 세계 분쟁 지역을 누비다가 미국으로 돌아가 플로리다에서 일했다.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다시 종군 기자로 나서 한국에서 3년간 머물며 전장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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